언폴드나래 ::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

To.Lord 2014.05.10 23:51

참혹하고 잔인했던 세월호 참사.

 

캄보디아 한국어 교실 학생들에게 <침몰하다>, <실종 되다> <구조하다> 어휘를 가르치며 

아이들이 살아올 수 있도록 우리 나라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 뒤로 한국어 교실을 4번을 다녀왔구나.

 

아직도 찬물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무능한 이 국가에 화가난다.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는 쳐 먹는 인간들 욕짓거리도 아깝다.

 

오늘 안산행 지하철에는 검은 옷, 노란 리본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은 숙연했고, 안산을 오가는 버스마다 고인을 위로하는 플랭카드들이 휘날렸다.

 

차디찬 바다에서 공포와 두려움에 떨었을 아이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진다.

시퍼런 바다를 바라보며 주검으로 돌아오는 아이들을 맞는 부모의 애끓는 심정,

 형제, 자매, 조부모들을 생각하면 목이 메이고 또 메인다.

 

주님. 아픈 마음 부여잡으며 기도합니다.

그들의 닦을 줄 모르는 눈물 닦아 주세요.

 

강한 자의 편이 아니라 약자의 편이신 진짜로 강하신 주님....

당신의 강한 팔로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국가 잃은 마음을

주님 절대로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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