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폴드나래 :: 사느라 바쁘다

사느라 바쁘다

Today :) 2016.01.07 11:24

연초부터 예의없는 전화에 연휴 내내 속앓이를 했다. 내 하한선을 자꾸만 침범하는 그들을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지 나는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결국 나 자신, 내 영혼을 지키기 위해 나는 결정을 하겠지. 그때는 뒤도 돌아보지 말자.


바쁘다. 체력도 딸리고...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눈꺼풀을 매일 아침 의지로 일으켜 세우고 출근, 주말도 없이 주 4회, 5회 쉬는 시간을 모두 반납하고 공부 중이다. 일주일 중 겨우 주어진 이틀 저녁 시간 짬을 내어 요리를 하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한다. 

요리> 정리 > 청소 >설거지 >장보기> 빨래> 빨래 개기 이 순서로 좋다.

극심한 가뭄의 콩 나듯이 친구도 만나고.  


이걸 배워 어디다 써먹나 이런 생각, 나는 도대체 왜 이렇게 이것저것 잡다하게 하는 걸까 하는 생각,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끝은 있을까.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을 가다듬고 퇴색되어 버린 삶의 의미나 희망을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애쓰고 있다. 많이......

따뜻한 나라에 가서 한 달만 자고 왔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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