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폴드나래 :: +2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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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Mother 2017.07.12 20:20

하민이는 너어무 잘 자라고 있다. 

신체 발달은 그 누구보다도 빠르다. 5개월 부터 잡고 서는 바람에 잠자리도 바꾸고, 58cm가 넘는 범퍼 가드를 뛰어 넘어 탈출까지 하는 우리 아들. 그 덕에 나는 더 바빠졌다. 최대한 위험한 것들을 다 치웠는데도 현관까지 기어가고, 화장실에서 목욕물 받는데, 그 안까지 기어오면... ;; 잡아다가 쏘서에 가둬보기도 하고... 하루 하루가 전쟁of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 사이에 이유식도 시작했고, (시작한지 47일째 날) 미음 거부로 꽤 힘들어 blw도 함께 병행중. 결국 3끼중 2끼는 미음. 1끼는 blw중인데 하민이와 나에게는 blw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물론 각 장단점이 있다.

미음 장점 : 3일치 만들어서 냉동 해두면 해동해서 먹이면 되서 일주일에 두번만 이유식 만들면됨. 

               양도 얼마 먹는지 딱 보임. 하민이는 아침에 150, 저녁에 150 먹고 있음

미음 단점 : 떠먹이는게 진짜 전쟁. 하민이는 주도적이고 숟가락도 자기가 하고 싶어해서...  흑흑


blw 장점 : 일단 안 떠먹여도 되서 만사 편함. 같이 겸상도 가능해서 하민이 먹을때 나도 밥 챙겨먹음.

blw 단점 : 매번 요리 하기 ㅠ-ㅠ 주로 지금은 stem으로 주지만. 이것도 진짜 일임. ㅋ 


한달 정도 더 해보고, 또 하민이 체중 체크해보고  계속 이 체재를 유지하던지 아님 변화를 줘야겠다!

 

 

 

*

육아 늪 

그래. 늪이 맞다. ㅠ-ㅠ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탓에 육아도 집안 일도 목표치가 좀 높은 편.

그 덕인지.. 호르몬 변화인지... 점점 나를 잊어가는 것에 스트레스.

나보다 엄마라는 역할, 아내라는 역할이 너무 커져 지치고 힘든 일상이 쌓이고 있다.

남편이랑도 역할 분담이 더 필요한 요즘.

체워짐이 필요한 요즘.

하민이 헬멧 벗겨져서 셔틀하느라 밤잠을 잘 못자는게 더 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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