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폴드나래 :: +27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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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Mother 2017.09.19 15:00

임신때 다녔던 영어학원에서 프리토킹때 받은 질문은 뱃속에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냐였다.

9개월 육아를 하면 느끼는 것은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냐는 질문보다는...

내가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내 양육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더 많이 생각하는 요즘이다.

 

최근 컵 사용을 더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는 물을 쏟아다 첨벙첨벙 물장구 치는걸 더 좋아한다 흑흑

그때마다 평정심 노래를 지어 부르며...

방바닥에 쏟아진 물을 닦으며...

 

그래, 내 양육의 가치는... 많은 기회를 주는거야.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배울 때 까지 나는 기다려주고, 기회를 주는거야.

내가 힘들어도 기회를 끊임없이 제공하는거야.

 

그게 내 몫인거야. 생각한다.

 

 

억지 부르지 않고,

꼬장꼬장한 엄마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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