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폴드나래 :: 공기인형 ★★☆




아. 생각보다 잔인한 영화 ㅠ-ㅠ 씁쓸하고 쓸쓸하다.
마음을 가진 인간이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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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혼자서 채울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꽃도 암술과 수술만으로 부족하고
곤충이나 바람이 있어야 수정이 된다.
생명은 빈 공간을 가지고 있고
그 공간은 다른 사람만이 채울 수 있다.
아마 세상은 이런 사람들의 총합

하지만 우리는 서로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은
알게 모르게 조각나는 것과 함께
무관심으로 있는 관계
가끔은 역겨워하는 생각도 용서되는 관계
세상이 불안정하게 만들어진건 왜일까...?

꽃이 피어 있다.
가까운 곳에 곤충의 모습을 한 타인이
빛을 쫓아 날아 다닌다.
나도 어떤 때는 누구를 위한 곤충이었을까?
당신도 어느 때는
나를 위한 바람이었을지도 모른다.

kuuki-ningyo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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