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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일

I'm Mother 2017.08.09 00:07

주님, 감사합니다. ㅠㅡㅠ

너무 힘들었던 하민이 신생아 시절, 


준비 없이 생긴 아기를 육아의 육자도 모르고 낳아 

닥치는대로 아기를 키웠던 그 때, 

아이를 몇 시간씩 안고 잠들기 기다리며 

눈물 흘리며 듣던 찬양의 가사.  


지금 이 자리에서 주를 바라보며

지금 이 자리에서 주가 영광 받으시도록

주께 순복하리라 주께 나아가리라

지금 이자리에서 살아내리라...


주님, 저는 바보입니다.

저에게 양육의 지혜를 주세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아기를 재우던 그 숱한 밤.


그 뒤로 벼락치기로 

읽게된 육아서들 몇 권을 통해 

아이에게 어떤 안정감을 줘야하는지

어떻게 사랑한다 말해야하는지...

지혜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나는 역시 공부없이 안되더라..

내 마인드...

나아가야할 방향....

육아 철학...

목표..

내 안에 태도...

모성애. 

사랑...


엄마라는 직분,

이 훈련의 시간.


이 모든 것이 그 밤, 

그 하얀밤,

내 눈물의 기도를 받으시고, 들으셨음을 믿는다.

 

지금은 정말로, 많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또다른 불안과 걱정들이 나를 엄습할때도 있지만,

나는 다시 잘해 낼 것이다.

 

아이는 자라고, 나는 잘하고!!

또 못하면 못하는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말 극한의 힘듦을 순간순간 마주하지만,

나는 정말로 다시 태어나도 엄마가 될 것이다.

 

하민이 너의 엄마여서 너무 행복하다!




+208일

I'm Mother 2017.07.12 20:20

하민이는 너어무 잘 자라고 있다. 

신체 발달은 그 누구보다도 빠르다. 5개월 부터 잡고 서는 바람에 잠자리도 바꾸고, 58cm가 넘는 범퍼 가드를 뛰어 넘어 탈출까지 하는 우리 아들. 그 덕에 나는 더 바빠졌다. 최대한 위험한 것들을 다 치웠는데도 현관까지 기어가고, 화장실에서 목욕물 받는데, 그 안까지 기어오면... ;; 잡아다가 쏘서에 가둬보기도 하고... 하루 하루가 전쟁of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 사이에 이유식도 시작했고, (시작한지 47일째 날) 미음 거부로 꽤 힘들어 blw도 함께 병행중. 결국 3끼중 2끼는 미음. 1끼는 blw중인데 하민이와 나에게는 blw가 더 잘 맞는 것 같다. 물론 각 장단점이 있다.

미음 장점 : 3일치 만들어서 냉동 해두면 해동해서 먹이면 되서 일주일에 두번만 이유식 만들면됨. 

               양도 얼마 먹는지 딱 보임. 하민이는 아침에 150, 저녁에 150 먹고 있음

미음 단점 : 떠먹이는게 진짜 전쟁. 하민이는 주도적이고 숟가락도 자기가 하고 싶어해서...  흑흑


blw 장점 : 일단 안 떠먹여도 되서 만사 편함. 같이 겸상도 가능해서 하민이 먹을때 나도 밥 챙겨먹음.

blw 단점 : 매번 요리 하기 ㅠ-ㅠ 주로 지금은 stem으로 주지만. 이것도 진짜 일임. ㅋ 


한달 정도 더 해보고, 또 하민이 체중 체크해보고  계속 이 체재를 유지하던지 아님 변화를 줘야겠다!

 

 

 

*

육아 늪 

그래. 늪이 맞다. ㅠ-ㅠ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탓에 육아도 집안 일도 목표치가 좀 높은 편.

그 덕인지.. 호르몬 변화인지... 점점 나를 잊어가는 것에 스트레스.

나보다 엄마라는 역할, 아내라는 역할이 너무 커져 지치고 힘든 일상이 쌓이고 있다.

남편이랑도 역할 분담이 더 필요한 요즘.

체워짐이 필요한 요즘.

하민이 헬멧 벗겨져서 셔틀하느라 밤잠을 잘 못자는게 더 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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