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폴드나래 :: 'All'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All 에 해당되는 글 519건

  1. Sam Ock - Peaceful & Lovely 2016.03.08
  2. 에너지 한 다발 2016.03.04
  3. 나를 위한 변명 2016.02.29
  4. 흔들리며 피는 꽃 2016.02.18
  5. 선택 2016.02.16
  6. 사느라 바쁘다 2016.01.07
  7. 긴장 2015.12.31
  8. 사랑이란 뭘까? 2015.12.24
  9. 기록은 역시 내 편 2015.12.11
  10. 쉽지가 않네 2015.12.09




Take me home, to a place I've always known

 Peaceful and Lovely, I'm not alone.


에너지 한 다발

Today :) 2016.03.04 16:19

뒷심이 가장 딸리기 마련이니 무한 에너지여 나에게로 오라.


아침 출근 길 콩나물시루 지하철에서 몸을 흔들리며 읽은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중에서 건진 에너지 한다발.



어느 날 갑자기 거친 숲에 던져진다면?

옛 이야기 주인공은 말합니다.

있는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리라고

주저앉지 말고 길을 찾아 움직이라고,

이리저리 재고 눈치 보느라 쩔쩔매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라고.

그렇게 숲의 힘을 자기편으로 만들라고.


나를 위한 변명

Today :) 2016.02.29 14:17

남편이 주말이면 시체처럼 자는 나를 이상히 여겼다.

집에만 있는거 답답하지 않냐고.


궁색한 변명을 한다.


이 행성을 출입하는 동안  평일엔 한 번도 편히 잔 적이 없어.

너도 알잖아. 잠들기 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매일 매일 긴장하며 살았다고...


결국 이 행성과 나를 분리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

이 선택은 누구를 향한 원망의 표출이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선택이었다.

몇 년 동안 온 신경을 집중했으니 미련쯤 남는거 당연한거 아니냐.


수고했다. 너무.

나에게 건배.

선택

Today :) 2016.02.16 10:11

"모든 선택에는 길이 있다." by 남편


남편의 말이 참 위로가 되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

사느라 바쁘다

Today :) 2016.01.07 11:24

연초부터 예의없는 전화에 연휴 내내 속앓이를 했다. 내 하한선을 자꾸만 침범하는 그들을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지 나는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결국 나 자신, 내 영혼을 지키기 위해 나는 결정을 하겠지. 그때는 뒤도 돌아보지 말자.


바쁘다. 체력도 딸리고...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눈꺼풀을 매일 아침 의지로 일으켜 세우고 출근, 주말도 없이 주 4회, 5회 쉬는 시간을 모두 반납하고 공부 중이다. 일주일 중 겨우 주어진 이틀 저녁 시간 짬을 내어 요리를 하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한다. 

요리> 정리 > 청소 >설거지 >장보기> 빨래> 빨래 개기 이 순서로 좋다.

극심한 가뭄의 콩 나듯이 친구도 만나고.  


이걸 배워 어디다 써먹나 이런 생각, 나는 도대체 왜 이렇게 이것저것 잡다하게 하는 걸까 하는 생각,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끝은 있을까.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을 가다듬고 퇴색되어 버린 삶의 의미나 희망을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애쓰고 있다. 많이......

따뜻한 나라에 가서 한 달만 자고 왔으면 좋겠다. 제발.

긴장

Today :) 2015.12.31 11:14

하루에도 몇 번의 긴장과 경직으로 온몸이 굳어져 있다.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 그 해맑던 모습이 요즘 보이지 않는 게 안타깝다고 직장동료는 말했다.

하물며 입사 이후 나의 그런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동료도 있었다.

오늘도 심장이 쫀득하다. 아직 살아 있다는 게 용하다. 의지의 한국인이죠?

사랑이란 뭘까?

Today :) 2015.12.24 09:45

결혼을 했다. 그리고 신혼인 요즘 사랑이란 무엇일까 많이 생각하고 있다.


이 생각의 꾸러미를 함께 나누는 친구는 사랑은 "내 자아를 던지는거 아닐까" 라고 했다.

그리곤 강상중이라는 사람이 "그때 그때 상대의 물음에 응답하려는 의지"라고 했다고 했다.


남편은 "사랑은 나고, 나에게 사랑은 너" 라고 했다.


나는 사랑이란 정의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길의 물음의 답을 내릴 수 있을 먼훗날 그 어떤 날에, 내 옆에 여전히 너가 있었으면 좋겠다.

기록은 역시 내편이었다.


한복입은 여자 사진 찾으라고 해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며 도대체 어디있냐고 제발 찾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명찰 한쪽에 그 여자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이 여자는 한복을 입지 않았다. 오늘 한복입은 여자 다 찾을뻔....


역시 기억보다는 기록이 힘이 쌔다.

쉽지가 않네

Today :) 2015.12.09 16:54

입술 안쪽에 고름이 났다. 피곤하나 보다 했다. 아프게 거슬리더니 아뿔싸 오늘 점심엔 하필 그곳을 깨물었다. 쌀국수를 먹으며 피를 흘렸다. ㅠ_ㅠ 사는게 참 쉽지가 않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한계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내 형편이 녹록치 않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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