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폴드나래 :: 'All' 카테고리의 글 목록

All 에 해당되는 글 482건

  1. 이상순 다시 2018.03.05
  2. 하아. 2016.03.21
  3. Sam Ock - Peaceful & Lovely 2016.03.08
  4. 에너지 한 다발 2016.03.04
  5. 흔들리며 피는 꽃 2016.02.18
  6. 선택 2016.02.16
  7. 사느라 바쁘다 2016.01.07
  8. 긴장 2015.12.31
  9. 기록은 역시 내 편 2015.12.11
  10. 쉽지가 않네 2015.12.09

이상순 다시

Soul List 2018.03.05 11:50
 


 

나 떠나갈래 너의 손을 잡고

그 어디라도 두 발이 멈추는
꿈속에서 보았던 푸른 바람이 부는
그곳으로 너와 둘이서

쉬지 못하는 고단한 이 마음
어쩌면 이미 끝에 서 있는지
찬바람에 밀려 더 갈 곳 없는 길에
너를 만나 정말 다행이야

아 참았던 울음과
아 아픈 기억
다 바다에 던진다
그리고 다시가볍다

나 떠나갈래 너의 손을 잡고
언제까지란 기약 없는 여행
따뜻한 내가 되면 돌아올지 모르니
그곳의 문을 닫지 말아줘

아 참았던 울음과
아 아픈 기억
다 바다에 던진다
그리고 다시 가볍다

 

 

 

하아.

Today :) 2016.03.21 10:36

어떤 불안이 계속 된다. 동시에 진행되는 망각과 함께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어디로 흘러갈지... 어딘가에 종착점이 있겠지. 아무쪼록 끝을 보고 싶다.




Take me home, to a place I've always known

 Peaceful and Lovely, I'm not alone.


에너지 한 다발

Today :) 2016.03.04 16:19

뒷심이 가장 딸리기 마련이니 무한 에너지여 나에게로 오라.


아침 출근 길 콩나물시루 지하철에서 몸을 흔들리며 읽은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중에서 건진 에너지 한다발.



어느 날 갑자기 거친 숲에 던져진다면?

옛 이야기 주인공은 말합니다.

있는 힘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리라고

주저앉지 말고 길을 찾아 움직이라고,

이리저리 재고 눈치 보느라 쩔쩔매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라고.

그렇게 숲의 힘을 자기편으로 만들라고.


이 선택은 누구를 향한 원망의 표출이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선택이었다.

몇 년 동안 온 신경을 집중했으니 미련쯤 남는거 당연한거 아니냐.


수고했다. 너무.

나에게 건배.

선택

Today :) 2016.02.16 10:11

"모든 선택에는 길이 있다." by 남편


남편의 말이 참 위로가 되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

사느라 바쁘다

Today :) 2016.01.07 11:24

연초부터 예의없는 전화에 연휴 내내 속앓이를 했다. 내 하한선을 자꾸만 침범하는 그들을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지 나는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결국 나 자신, 내 영혼을 지키기 위해 나는 결정을 하겠지. 그때는 뒤도 돌아보지 말자.


바쁘다. 체력도 딸리고...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눈꺼풀을 매일 아침 의지로 일으켜 세우고 출근, 주말도 없이 주 4회, 5회 쉬는 시간을 모두 반납하고 공부 중이다. 일주일 중 겨우 주어진 이틀 저녁 시간 짬을 내어 요리를 하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한다. 

요리> 정리 > 청소 >설거지 >장보기> 빨래> 빨래 개기 이 순서로 좋다.

극심한 가뭄의 콩 나듯이 친구도 만나고.  


이걸 배워 어디다 써먹나 이런 생각, 나는 도대체 왜 이렇게 이것저것 잡다하게 하는 걸까 하는 생각,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끝은 있을까.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을 가다듬고 퇴색되어 버린 삶의 의미나 희망을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애쓰고 있다. 많이......

따뜻한 나라에 가서 한 달만 자고 왔으면 좋겠다. 제발.

긴장

Today :) 2015.12.31 11:14

하루에도 몇 번의 긴장과 경직으로 온몸이 굳어져 있다.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 그 해맑던 모습이 요즘 보이지 않는 게 안타깝다고 직장동료는 말했다.

하물며 입사 이후 나의 그런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동료도 있었다.

오늘도 심장이 쫀득하다. 아직 살아 있다는 게 용하다. 의지의 한국인이죠?

기록은 역시 내편이었다.


한복입은 여자 사진 찾으라고 해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며 도대체 어디있냐고 제발 찾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명찰 한쪽에 그 여자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이 여자는 한복을 입지 않았다. 오늘 한복입은 여자 다 찾을뻔....


역시 기억보다는 기록이 힘이 쌔다.

쉽지가 않네

Today :) 2015.12.09 16:54

입술 안쪽에 고름이 났다. 피곤하나 보다 했다. 아프게 거슬리더니 아뿔싸 오늘 점심엔 하필 그곳을 깨물었다. 쌀국수를 먹으며 피를 흘렸다. ㅠ_ㅠ 사는게 참 쉽지가 않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한계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내 형편이 녹록치 않아 아프다.